전체 글 (48) 썸네일형 리스트형 운동일지 #6 20230508~20230514 큰 수술을 받아서 한달동안 운동을 거의 못 했다. 첫 1~2주는 운동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어느새 몸이 적응해서 운동도 귀찮아졌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것이 체감이 되서 슬슬 커팅을 해야겠단 생각이 나를 헬스장으로 이끌었다. 스트렝스 욕심은 천천히 버리고 이제는 진짜 유산소나 내 약점인 팔, 어깨 비중을 좀 더 늘려야겠다. 그리고 4월 초에 기숙사를 붙어서 기숙사 헬스장 기구에 적응하고 있다. 기구가 그리 좋진 못 해서 일단 기구에 적응하고, 운동 습관이랑 자세 좀 되찾는 것이 목표다.그리고 이번에 축구하다가 또 왼쪽 손목을 다쳤다. 덕분에 당분간은 상체 증량은 꿈도 못 꿀 것 같다. 20230508(월) 가슴 오랫동안 운동을 쉬면 기존 무게를 들기 힘든 것은 당연한데.. 휴업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달동안 운동을 못 하게 되었다. 물론 이 블로그를 보는 내 친구들은 "이번엔 또 무슨 핑계냐 뚱땡아"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운동을 너무 하고 싶지만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니 나를 채찍질해주는 친구들은 조금만 참아줬으면 좋겠다. 운동일지 #5 20230327~20230402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운동을 하였다. 체중은 낮추고 바벨 무게는 올리기 성공한 일주일이다. 20230327(월) 등, 어깨 저번 주에 맛본 슈퍼세트가 자꾸 생각나서 이번에도 슈퍼세트로 하였다. 확실히 시간 단축에도 용이하고, 중량을 많이 치는 세트가 아니다보니 오히려 운동에 집중하게 되는 점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몸이 가볍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빨리 턱걸이 어시스트말고 턱걸이로 루틴을 바꾸고 싶다. 20230328(화) 가슴, 이두 나는 오곱오 성애자지만 가슴운동하는 날에 다친 적이 많아서 벤치할 때만큼은 무게를 낮추고 오곱칠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드디어 오랜만에 오곱칠을 성공했다. 물론 1월에 70 오곱오를 했던 거를 생각하면 오래 걸린 .. 운동일지 #4 20230320~20230326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시작했다. 다른 친구도 같이 종강 때까지 하기로 했다. 나는 벌써부터 바나나가 싫다. 20230320(월) 등, 어깨 요즘 진짜 데드가 너무 맛있는 것 같다. 아마 이 속도면 다음주부터 130 오곱오로 할 것 같다. 20230321(화) 가슴, 이두, 축구 같이 식단하는 친구랑 어제 같이 밥 먹으면서 종강 때까지 운동 안 하는 날엔 벌금 5000원을 내기로 했다. 과연 얼마가 모일까 원래 가슴루틴에 딥스를 마지막에 넣는데 다른 분이 쓰고 계셔서 팩덱 플라이 3세트를 해보았다. 생각보다 자극이 잘 와서 이것도 딥스 대신 넣을까 생각도 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회전근개, 손목을 다친 이후, 가슴이랑 이두하는 날에는 무리 안해야겠단 .. 운동일지 #3 20230313~20230319 이번 주 총평 : 운동은 엄청 맛있었지만 컨디션 조절, 볼륨은 최악, 운동 안 한건 더 최악 20230313(월) 등, 어깨 오늘 등은 정말정말 맛있었다. 실패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였다. 130 오곱오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워낙 하체에 올인한 편이다보니 상체가 많이 부실한데 특히 어깨는 무게를 더는 못 올리고 있다. 이제는 삼각근이 자기주장 좀 드러냈으면 좋겠다. 20230314(화) 가슴, 이두 이번 주 벤치는 그냥 그랬다. 벤치 프레스같은 종류는 무게를 올리기 힘들어서 1.25키로 원판을 따로 들고 다니라고는 조언을 들었는데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아무튼 오늘 가슴은 그냥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인클라인할 때 관장님이 손목이 너무 닫혀있다고 .. 운동일지 #2 20230306~20230312 블로그에 기록을 시작해서 그런지 이번 주는 운동을 한 번도 안 걸렀다. 효과 너무 좋다 🥰🥰 그리고 내가 친구들에게 이 블로그를 보여줬을 때, 친구들이 너무 자조적이다, 비관적이다라고 말해줬다. 아무래도 내 글 자체가 기록을 위한 포스팅이 아니라 개선을 위한 반성글이다 보니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드러났던 것 같다. 앞으로는 좀 더 둥글둥글하게 써봐야겠다. 글 읽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20230306(월) 등, 어깨 월요일은 세계 가슴의 날로 알려져 있지만 나는 월요일에 등 루틴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신났던 나머지 130을 내려놓던 중 고관절이 접히기도 전에 예의 없는 허리가 먼저 내려가려는 바람에 3개에서 멈췄다. 데드는 정말 맛있지만 부.. 운동일지 #1 20230227~20230305 이 버러지는 작심삼일도 못 간다. 월화수목금토 중에 화목 운동을 아예 안해버렸다. 대단하다 진짜. 아 그리고 3월부터 나는 다이어트를 한다. 이거는 작심삼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20230227 월 가슴 가슴, 이두 하는 날인데 피곤하다고 이두를 안했다. 에휴.. 20230228 화 뭐 말이 필요없다 이건. 잠 잔다고 안 한다는 건 대체 뭔 핑계냐.. 20230301 수 등, 어깨 나는 다른 운동은 몰라도 데드만큼은 절대 안 뺀다. 얼마나 데드에 진심이냐면 데드를 하체 루틴에 안 넣고 등 루틴에 넣는다. 스쿼트를 하고 데드를 하면 맛이 없어서다. 20230302 목 7시에 일어나야 운동하는데 10시에 일어났다. 개강 날이라 운동은 포기하고 갔다. 계획 세운 주에만 2번째다.. 다짐 #1 그동안 별다른 성과없이 물흐르듯 살아온 24살(만 22세) 내 인생.. 컴퓨터가 좋아서 컴공을 왔지만 막상 개발이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 작년 가을쯤에 전역하고 비슷하게 전역한 친구랑 같이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 과정을 하기로 결심했다. 나름 열심히 하였다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와....나는 진짜 그 친구 노력의 10%도 안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 결과 나는 당연히 떨어지고, 친구는 붙었다. 우아한테크코스를 떨어지고 씁쓸한 현타와 함께 2023년을 맞이하였을 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회상해봤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온 것 같지만 대학교 이후부터는...정말정말정말 잉여처럼 살아왔다는 것이 느껴졌다. 결과물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노력을 안하였다는 것이 더..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