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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캠프/챌린지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9기] 챌린지 1주 차 회고

⏳ 부스트캠프를 지원하기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곧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부스트캠프 웹 풀스택 9기를 참여하게 된 최재영입니다!

 

저는 다른 동기들에 비해 애매한 학점, 애매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CS 지식을 어느정도 알긴 하는데 깊게 물어보면 자세히 답하지 못 하고,

Django나 Spring boot로 Rest API를 구현하고 배포하는 것은 할 줄 알지만 그 또한 매우 얕고,

그렇다고 다양한 기술 스택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고....

 

그런 애매한 상태를 가진 채 졸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런 생각을 디폴트로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 단점에 대해 다음과 분류하고 C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 내 실력(A)
  •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 (B)
  • 실력 향상을 위한 습관 (C)

 

많은 사람들과 비교하고, 제 단점들에 대해 분석을 해본 결과 크게 2가지를 고쳐야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1. 지식을 내 것으로 온전히 바꾸자.
  2.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자.

 

그래서 이러한 단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단순히 프레임워크를 공부하거나, 스터디를 하는 것보다는 부트캠프나 동아리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알게되어 해당 부트캠프에 참가하려고 마음 먹었던 것 같습니다.

 

 

 

 

 

 

 

 

 

 


😭 부스트캠프 챌린지 1주 차를 진행하며...

 

Day 1의 저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어? 이 정도면 부스트캠프 꽤나 할만한데?', '구현을 모두 끝내고 공부해야겠다!'와 생각을 하였습니다.

Day 1이 지나고 나서 저는 다른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오...이렇게 짜는 방법도 있구나!' 하면서 여유롭게 지식을 정리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능 수학도 1번이 가장 쉽고, 알고리즘 대회도 A번 문제는 브론즈 4에 가까운 문제를 내는데...

왜 부스트캠프라고 쉬운 문제를 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했을까요...

 

Day 2 문제가 공개되는 이튿날 정오부터 Day 5가 끝나는 날까지 단순 설계 및 구현에서 벗어난 과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과제의 난이도와 학습의 양이 말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봐도 구현과 설계의 비중 조절에 실패하여 많이 부끄러운 결과물을 제출한 것 같습니다.

특히 피어 세션 때, 저희 그룹분들이 제 코드와 문서를 보며 해석에 많은 시간을 가졌을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생각과 내용들을 담고 싶지만, 부스트캠프 컨텐츠와 많이 연관될까봐 아예 배제하였습니다.)

 

 

 

 

 

 

 

 

 

 


🫠 부스트캠프 챌린지 1주 차 직후...

 

 

부스트캠프 "캠퍼와의 Meet Up"을 진행한 금요일에 샤워도 하지 않고 1~2시간동안 책상에 앉아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 오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지도 않아서 유튜브 릴스만 수없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금~토 15시간, 토~일 10시간을 내리자면서 그제서야 정신이 바짝 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CS 지식을 정리하는 데, 이러한 기회 자체가 정말 중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이 부스트캠프에서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는 건 뽑아먹기 위해서 제 나름대로의 규칙을 만들고, 이를 지켜야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다짐

 

(자체 셧다운)

 

이번 주에는 부스트캠프의 난이도를 전혀 가늠하지 못 해서 계속된 기능 구현 및 문서 정리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4일동안 5시간밖에 안 잘 정도였습니다.

(화~수 2시간, 수~목 3시간, 목~금 x)

이러한 일상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제 실력 향상에 집중하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스스로에게 규칙을 만들어 이를 반드시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첫째, 시간은 확실히 지키자

 

부스트캠프에는 "권장 학습 시간"과 "미션 해결 예상 시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물론 이번 주에는 대부분의 캠퍼분들이 이 시간을 잘 지키지는 못 하였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스트캠프를 진행하신 캠퍼분들과 마스터분들이 함께 측정하신 시간일텐데, 이를 따르는 것이 저 스스로에게도 학습과 설계 및 구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Day 5는 아무리 빨라도 새벽 4시에 과제를 마칠 수 있다는 게 함정...)

 

아무튼....권장 학습 시간동안에는 내가 느낀 부족한 부분 공부 및 정리를 주로 진행하고, 미션 해결 예상 시간에는 구현 및 설계 문서 정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의 코드나 문서를 정독하자. 

 

분명 많은 분들이 저보다 코드가 좋을텐데 저는 그 분들의 코드를 많이 관찰하지 못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어 컴파일링 시간에 저희 그룹원들을 제외한 다른 분들의 코드도 함께 보며, 그 분들의 코드에 리뷰를 남기는 것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스트캠프에 지원한 계기는 매우 다양할 겁니다.

하지만 이왕 다같이 공부하기로 한거, 다같이 얻어가는 게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부터 바뀌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저처럼 1주 차를 되돌아봤을 때, 보람보다 후회가 많이 남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남은 2, 3, 4주차에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는 생각으로 챌린지 과정을 모두가 마쳤으면 좋겠습니다.